끝나지않은 기다림 속에서도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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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은 기다림 속에서도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신앙생활은 어떻게 보면 기다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기다리다 보면 마음이 지치고, 영혼이 피곤해질 때가 참 많죠. 기도해도 대답이 없는 것 같고, 마치 하늘이 닫힌 듯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시편 기자는 그런 어둠 속에서도 “오히려 주의 말씀을 바란다”고 간증하네요. 내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므로 피곤하오나 나는 오히려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편 119:81) 인생의 짐이 무겁고 눈물로 채워진 날들이 반복될 때도,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에요. ■ 눈물 속에서도 말씀은 살아 있어요 "내가 말하기를 주께서 어느 때에 나를 위로하시리이까?" (시편 119:82) 이 질문, 우리 마음에도 많이 울려 퍼지죠. 메마르고 갈라진 마음 같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치유하시는 생명의 수분이 되어 주셔요. 말씀을 지켜도 삶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요,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세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믿음으로 약속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죠. ■ 고난이 끝이 아닌, 말씀의 자리입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였사오니 주께서 어느 때에 나를 심판하실까” (시편 119:84)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고 업신여겨도, 주의 말씀은 나를 보호해주는 방패가 되어 줍니다. 환경이 무너지고 흔들려도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니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나이다" (시편 119:87) 라는 고백처럼, 우리는 다시 말씀으로 일어날 수 있어요. ■ 주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어요 "주의 말씀은 하늘에 영원히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시편 119:89~90) 이 말씀은 깊은 절망에서 우리를 다시 세우는 소망의 원천이 되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과 시련을 뛰어넘는 변하지 않는 약속이에요. 우리를 붙들어주는 힘은 상...

깨어 있으라, 주님을 기다리는 영혼의 태도

 ■ 깨어 있으라, 주님을 기다리는 영혼의 태도


"깨어 있으라"는 말씀, 혹시 너무 익숙해서 잊고 지내신 건 아니신가요?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끊임없이 반복되며, 마치 영혼을 흔드는 경종처럼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지를 새삼 느끼게 되는 구절입니다.


● 시편 기자의 외침, “깨소서, 깨소서!”


시편에서 우리는 종종 시편 기자가 절박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장면을 접하게 됩니다. "주여, 깨소서! 어찌 잠잠하십니까?"라는 고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깨어 있는 믿음의 기도였어요. 고난의 한복판에서 드리는 기도는 늘 깨어 있는 자의 몫이죠.


● 마태복음 24장, 종말에 대한 경고


예수님은 세상의 끝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알지 못함이라." 이 말씀은 단순한 종말론적 경고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하루를 보내야 할지를 알려주는 사랑의 권고입니다.


● 마태복음 25장, 열 처녀의 비유와 영적 준비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요. 기름을 준비한 자들은 신랑을 맞이했지만, 준비하지 않은 자들은 문 밖에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결론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이 말씀은 오늘 우리의 믿음의 상태를 점검하게 해줘요.


● 마태복음 26장, 제자들에게 주신 경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고난 앞에서 괴로워하셨고, 함께 있던 제자들에게 부탁하셨죠.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이 말씀은 단지 그 시점의 책망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도전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외면한 채, 육신의 피곤함에만 이끌려 살고 있지는 않으셨나요?


◆ 진정 깨어나야 할 존재는 누구일까요?


그건 바로 '나 자신'이에요. 다른 사람의 신앙 상태를 걱정하기 이전에, 내 영혼은 지금 깨어 있는가를 돌아봐야 하죠. 겨울 내내 움츠렸던 나태함과 영적인 게으름, 세상의 유혹에 빠져 잠든 듯한 마음을 다시 일으켜야 할 때입니다.


● 헌신예배를 드리며 다시 타오르는 사랑


최근 드린 헌신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다시 불일 듯 타오르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 갈망은 결코 나 혼자 만들어내는 감정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일하시는 증거일 겁니다.


● 주님은 오늘도 내 안에 계세요


예수님은 단지 하늘에만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고, 삶을 인도하고 계세요.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주님의 손길은 결코 멈춘 적이 없어요.


■ 오늘의 묵상 : 지금, 깨어 있으신가요?


이 글을 읽는 지금, 나의 영혼은 깨어 있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무감각한 일상에 젖어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이제는 영혼의 문을 열고, 주님을 맞이할 때입니다. 그분과 함께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불처럼 타오르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 계시며, 여전히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깨어 있는 신앙, 그것이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첫 번째 믿음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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