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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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나니
때때로 우리의 신앙생활이 형식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예배를 드리고, 기도도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공허하고 흔들리는 느낌이 들 때 말이에요.
그럴 때 다시금 붙들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에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20
■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시는 삶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고백이자, 우리 모두가 가야 할 믿음의 자리예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아를 내려놓고, 예수님이 주인이 되신 삶, 그 삶을 우리는 꿈꿔야 해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흐른다면, 우리의 하루는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 진짜 변화는 십자가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원해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고,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고 싶어 하죠. 하지만 그 변화는 무엇을 더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고 십자가에 못 박는가에서 시작됩니다.
내 고집, 내 판단, 내 감정, 내 자존심… 그것들이 십자가 앞에 죽어질 때, 비로소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삶이 시작돼요.
그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이상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게 되죠.
■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이 말씀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그분이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에요.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 앞에서,
어떻게 내 마음을 외면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랑은 조건이 없었고, 계산도 없었어요. 오직 나를 구원하기 위한 전적인 헌신이었죠.
그런 주님이 내 안에 사신다니, 이보다 더 큰 감격과 은혜가 또 있을까요?
■ 오늘도,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갑니다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기쁘고 감사한 일도 있었겠지만, 답답하고 속상한 순간도 분명 있었을 거예요.
그 모든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사실이에요.
나는 넘어지고 흔들리지만,
주님은 내 안에서 여전히 살아 역사하고 계세요.
이 믿음을 붙잡고 내일을 향해 다시 걸어가 보아요.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십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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