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한 자 -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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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한 자 -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사랑받는 이유 (아가 7: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아가 7:10)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나는 잘한 것도 없는데, 칭찬받을 만한 일도 한 적이 없는데요, 내가 과연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죠.
진짜 그렇습니다. 우리의 발도, 넓적다리도, 배꼽도, 목도, 눈도... 어쩌면 스스로 볼 때는 "이쁘지 않은 부분투성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아낌없이 말씀해 주신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 이유는 단 하나,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아가서 7장 10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나는 그의 것이고, 그는 나를 간절히 사랑한다."
우리가 가진 조건이나 실력, 아니면 외적인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에요. 그저 '속했다'는 사실 하나로, 우리는 변함없는 사랑을 입게 된 거랍니다.
속하였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마저 사랑하시는 거예요. 행위가 아니라, 관계가 사랑의 근거가 되어주니까요.
■ '속한 자'가 누리는 은혜
- 1. 완전한 소속감
세상의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하나님 품 안에서만 누리는 참된 소속이에요. - 2. 무조건적 사랑
우리가 넘어졌을 때에도, 흔들렸을 때에도 변치 않는 사랑이죠. - 3. 신실한 약속
변덕 많은 인간의 마음과 달리, 하나님의 사랑은 끝까지 충성스럽습니다.
우리 모습이 때로는 모자라 보여도, 그분은 포기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연약할수록 더 크게 안아주신답니다.
■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의 진짜 모습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일 때에! 선을 행하기도 전에, 의롭다 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어요.
이 사랑은 단순한 동정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해요.
"나는 사랑하는 이에게 속했어요. 그리고 그는 날 깊이 사랑하십니다."
■ 오늘의 묵상
혹시 오늘, "나는 왜 이리 부족할까?"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자책하는 마음이 드시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당신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속해 있는 존재입니다.
외모나 업적이 아니라, 속한 그 사실 자체가 사랑받는 이유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오늘 하루도 이렇게 고백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는 그분의 사랑 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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