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스러운 자야, 이제 일어나 함께 걸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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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스러운 자야, 이제 일어나 함께 걸어가 볼까요?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아가서는 누가 봐도 한 편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처럼 느껴지는데요,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연인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사실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깊은 사랑과 동행을 그려주는 말씀이지요.
■ 주님이 부르시는 소리, "함께 가자고 하시네요"
신랑이 신부에게 속삭이듯 부르는 이 음성, 얼마나 따뜻하고 간절한 초대인지 마음에 와닿지 않나요?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고 계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제 머뭇거리지 말고 나와 함께 길을 떠나자구요.”
그분은 험한 산도 달려오시고, 언덕도 거침없이 넘어서 우리에게 오시거든요. 이 모습이야말로 우리를 향한 뜨거운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요? 주님은 언제나 사랑 때문에 지체하지 않고 달려오시는 분이십니다.
■ 함께 가는 길에는 작은 여우를 조심해야 해요
“우리를 위하여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들을 잡아라” (아가 2:15)
주님과 동행하는 여정에는 반드시 작은 여우들이 숨어있어요.
이 작은 여우들은 우리 마음 속 신앙의 틈을 파고드는 작은 죄와 유혹들이라고 할 수 있죠.
겉으로 보기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그냥 두면 우리의 믿음의 포도원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랍니다. “같이 가자, 그리고 함께 이 작은 여우들을 잡자구요.”
■ 나는 주님의 사람, 주님도 나의 주인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것, 나는 그의 것이라” (아가 2:16)
이 고백, 얼마나 깊은 신앙의 선언인지 아시겠죠?
우리는 이미 주님께 속해 있는 존재이고, 주님도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주신 분이에요.
이보다 더 완전하고 안전한 사랑이 또 있을까요? 세상의 어떤 관계보다 든든한 하나님과의 언약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거랍니다.
■ 주님의 부르심에 오늘 응답해볼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부드럽게 말씀하고 계세요.
“내 사랑하는 자야, 이제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자.”
혹시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바쁜 일상에 묻혀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있진 않으세요?
주님은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사랑으로 산을 넘고 달려오신 그분과 동행하는 삶,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지 않나요?
작은 여우를 잡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복된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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